시작의 장면
늦은 저녁,
식탁 앞에서 시작했습니다.
어느 늦은 저녁이었습니다. 하루 종일 바빴고, 따뜻한 밥 한 끼를 차리고 싶었지만 냉장고 앞에서 한참을 서 있었습니다. 간편한 음식은 많았지만 가족에게 선뜻 내어놓을 수 있는지는 알기 어려웠습니다.
그날 생각했습니다. 누군가 먼저 먹어보고, 재료를 살피고, 왜 골랐는지 솔직하게 말해준다면 한 끼를 준비하는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질 거라고. 온정식탁은 그렇게 시작됐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순간
좋은 것을 고르는 일보다,
그 기준을 믿게 하는 일이
어려웠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맛있다고 느끼면 충분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한 사람의 식탁에 오르는 음식에는 맛보다 더 많은 설명이 필요했습니다. 어떤 재료를 썼는지, 어떻게 준비하면 좋은지, 왜 이 제품이어야 하는지 하나씩 답해야 했습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작은 식탁이 신뢰를 얻는 데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래도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말하고, 아쉬운 것은 소개하지 않는 쪽을 택했습니다. 느리더라도 그게 오래 가는 길이라고 믿었습니다.
“제가 먼저 먹어보고,
온정식탁이 제품을 고르는 첫 번째 기준
가족에게 내어놓을 수 있어야 합니다.”
타협하지 않는 것
설명할 수 없는 제품은
소개하지 않습니다.
제 제품에서 절대 타협하지 않는 한 가지는 ‘내가 왜 골랐는지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가’입니다. 이름이 유명하거나 포장이 근사하다는 이유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맛과 재료, 한 끼를 준비하는 수고까지 직접 살핀 뒤에야 온정식탁에 올립니다. 가족에게 권할 때 망설여지는 제품이라면 판매하지 않겠습니다.
A table remembered
“오랜만에 식구들과
따뜻하게 잘 먹었어요.”
첫 구매 뒤 같은 제품을 다시 찾아주신 한 고객님이 계셨습니다. 거창한 칭찬 대신, 바쁜 날 간단히 차렸는데 식구들과 따뜻하게 잘 먹었다는 짧은 말을 남겨주셨습니다.
그 문장을 오래 기억합니다. 제가 파는 것은 제품 한 개가 아니라 누군가의 저녁에 놓이는 한 접시라는 걸 다시 알게 해준 분입니다. 지금도 새 제품을 고를 때 그 식탁을 떠올립니다.
Our path
온정식탁이
걸어온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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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한 끼의 기준을 묻다
가족에게 내어놓을 먹거리를 직접 찾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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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선택
식탁에 올릴 제품을 고르다
맛과 준비의 수고를 함께 살피는 기준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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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걸음
고객의 저녁을 만나다
다시 찾고 싶은 한 끼라는 짧은 답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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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계절의 맛을 더하다
간편식부터 산지 먹거리까지 식탁의 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My promise